잡담 14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평생 아르바이트 한번 제대로 해본 적 없던 내가 사회인으로서, 내가 꿈꾸던 개발자로서의 1년이 지났다. 2022년이 지나기 전에 올해 나를 되돌아보며 26살의 나를 보관해두고 싶다. 올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졸업했으며 취직을 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행복했다. 어린 시절 내 아버지는 나에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후회될 선택을 했더라도 그 선택에 책임을 지고 후회되지 않는 선택으로 바꿔야 한다”라고 말해주셨다. 올해는 나에게 후회일까? 사람 올해 나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사람”이다. 1년 동안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 항상 입버릇처럼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그중에서도 나는 인복이 좋다. 좋은 사람들은 나에게 큰 힘이 되었고 행복을 가져다주었다. 정체성 ..

잡담/회고 2022.12.30

입사 첫 프로젝트 회고

😉 할만한데? 팀에 배치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요구 사항이 팀으로 들어왔고 간단한 서비스였기 때문에(현재는 실 서비스가 아닌 사내에서 사용) 팀장님께서 업무 프로세스도 익힐 겸 사수님, 동기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라고 하셨다. 진행될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 및 설계를 들으면서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어? 할만한데?"였다. 간단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자면, DB 데이터에 대해 특정 Event가 발생하면 Kafka로부터 메시지가 발행되고 이를 Consume하여 서비스 로직을 수행하는 프로젝트이다. Event가 발생했을 때 특정 Topic으로 Kafka가 메시지를 발행하는 부분은 이미 다른 곳에서 구현되어 있어 이를 Consume하는 부분만 신규 프로젝트에서 만들면 됐기 때문에 크게 어려울 것 같지 ..

잡담/회고 2022.05.14

2022년 11번가 신입사원 최종합격 후기

11번가 신입사원 채용 SW개발직무에 최종합격하므로서 짧았다면 짧았고 길었다면 길었을 나의 2달 반 가량의 취준이 끝이났다. 어떤 마음으로 11번가에 지원을 하게되었고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며 최종합격에 도달할 수 있었는지를 적어보려한다. 11번가에 관심있는 누군가가 이 글을 읽고 도움을 받길 기도하며 부검(?)을 시작해보자. 1. 지원하게된 이유 취준을 시작하며 스스로가 정한 내가 가고싶은 회사에 대한 기준이 있었다.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어느정도의 MAU를 가진 B2C 기업 내부 기술 스택 첫 취준이기도 했고 첫 회사를 잘 들어가 정말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다. 관심있는 기업의 채용이 뜨면 그 회사에 대해 찾아보고 어떤 일을 하며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를 유심히 찾아보곤한다. 11..

잡담/회고 2022.01.06

2021년 하반기 회고

길고 길었던 2021년의 끝에서 뒤를 돌아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배웠다. 상반기 회고글을 마무리하며 라고 했었다. 지금 나는 그때보다 더 나은 내가 되었을까?라는 물음에 “맞아요”라는 대답보다는 “나는 여전히 개발이 좋아요” 라고 답하고 싶다. 성장 하반기에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그 중 첫번째로 빗썸테크아카데미의 서버 백엔드 교육생으로써 교육을 이수했다. 두번째로는 사이드 프로젝트이다. 사실 이것이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Team Ark 만세!!) 정말 능력있고 좋은 분들을 만나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성장한 것 같다. 다시 한번 우리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전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실무적인 작업들을 할당받아 진행하며 말할 거리도 많아졌고 시야의 ..

잡담/회고 2021.12.31

2021 상반기 회고

공부나하지 갑자기 뭔 회고냐? 회고란 지나간 일을 돌이켜보며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은 공부 외적으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평소에 자기전에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내가 뭘 해야할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곤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반성하며 앞으로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게된다. 회고를 통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021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며 지금 이 순간의 생각을 글로 남겨두고 싶었다.또한, 정형화된 틀로 작성해야하는 자기소개서에 담을 수 없던 나의 일대기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기록해 더 괜찮은 사람 더 괜찮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한다. 내 일대기부터 시작할 예정이기에 서론이 좀 길어질 것 같다. 나는 운이 좋다. 시작부터 운이 좋다니 ..

잡담/회고 2021.08.10

스코페 2021 - 1차 대회 합격

scofe2021.goorm.io/assessment/25665/startup-coding-festival-2021 Startup Coding Festival 2021 - 구름DEVTH 대한민국 최초로 진행되는 'Startup Coding Festival 2021' 분야별 최고의 스타트업들이 모여 코딩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로켓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개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여러 scofe2021.goorm.io 지난 3/20 토요일에 스코페 1차 대회에 참여했다. 문제는 총 6문제로 왓챠, 오늘의 집, 마켓컬리, 브랜디, 번개장터, 쏘카에서 각각 1문제씩 제출하셨다. 문제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 다른 분들도 보통 기업 코테에 비해서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고 하셨다. 구름 플랫..

잡담 2021.03.23

Rest API❓❓ Restful❓❓

흔히 Rest API, Restful API와 같은 용어들을 자주 들어보았을텐데 이것이 무엇일까? Rest라는 말에 대해 알아보기전에 먼저 API라는 개념부터 알아야한다. API ❓❓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는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체제나 프로그래밍 언어가 제공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든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이것을 쉽게 설명해보면 우리는 UI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User Interface로써 사용자와 프로그램을 연결시켜주는 매개체이다. 이와 같이 API는 애플리케이션 사이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EX) 음식점 주문 프로그램 (손님 역할) 요리 프로그램 (요리..

잡담 2021.03.10

애자일 방법론

애자일 방법론이란 무엇일까? 애자일 선언문을 참고하자면,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또 다른 사람의 개발을 도와주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의 더 나은 방법들을 찾아가고 있다. 이 작업을 통해 우리는 다음을 가치 있게 여기게 되었다: 공정과 도구보다 개인과 상호작용을 포괄적인 문서보다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계약 협상보다 고객과의 협력을 계획을 따르기보다 변화에 대응하기를 가치 있게 여긴다. 이 말은, 왼쪽에 있는 것들도 가치가 있지만, 우리는 오른쪽에 있는 것들에 더 높은 가치를 둔다는 것이다. agilemanifesto.org/iso/ko/manifesto.html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또 다른 사람의 개발을 도..

잡담 2021.03.04

삼성 SDS 랜선 멘토링 - 선물을 받았다!

참여 후에 캡쳐나 후기를 SNS에 작성하면 커피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셨었다. 나는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데 이것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담당자 분에게 후기를 남겼다고 메일을 보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커피보다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책을 선물로 보내주셨다. 행사 중에 추첨을 통해서 임직원 멘토님들이 선정한 개발 도서를 주신다고 하셨었는데 아마 이 책이 아닐까싶다.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함은 클린코드이다. 누가봐도 이해할 수 있는 가독성있는 코드. 그에 관련된 책같은데 얼른 배송받아서 읽어 보고 싶다. 배우기도 많이 배우고 책까지 선물로 받을 수 있어서 나에게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삼성SDS

잡담 2021.02.23

[PMCC] 폴리매스 제2회 코딩 챔피언십 - Phase 1

정보 공유 단톡방에서 폴리매스 추최 코딩 챔피언십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를 해보았다. 나름 매일매일 알고리즘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효과있었는지 한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문제는 총 4문제에 시간은 5시간이 주어진다. 문제 논리를 짜고 구현을 하는데에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문제 당 100점으로 총 400점 만점이다. 생각보다 논리를 떠올리는 것은 되게 간단했다. 그래서 느낌이 좋았는데 막상 제출을 해보니 1번 빼고는 subtask하나 밖에 통과하지 못해 부분점수만 받을 수 있었다. 아쉬웠지만 시간을 더 쏟는다고 현재 내 상태로 풀릴 것 같지 않아서 그냥 제출하고 나왔다. 좋게 생각한다면 문제를 보고 그에 대한 논리를 빠르게 떠올렸다는 점이겠지만, 어쨌든 간에 부분점수 밖에..

잡담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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